스로틀바디 및 PCV밸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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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틀바디 및 PCV밸브 교체

기본적인 엔진룸 부품 청소

차량관리에 관심이 많은 오너라면 10만 km 정도 후에 슬슬 흡기계통 청소(인테이크 클리닝)를 준비하고 계실 겁니다. 물론 차량을 구매하고 떠나보낼 때까지 손을 보지 않는 오너도 많습니다. 이유는 특별히 한두 가지 증상으로 점검의 필요성이 나타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죠. 얼마 전에 BMW 화재사건도 엄밀히 따져보면 흡기계통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디젤 차량의 경우는 아래의 점검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로맥스에서 말씀드립니다.)

오늘 방문하신 프리우스 오너는 12만 km 주행상태에서 엔진오일 교환 전 인테이크 클리닝을 요청한 경우인데요, 복잡하면 복잡하고 간단하다면 간단한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왜 인테이크 클리닝을 하죠?

방문하신 오너께서는 소량이지만 엔진오일이 줄어드는 현상에 매우 민감하셨고, 엔진오일 주유구에서 가스(매연) 냄새가 좀 심하게 난 경우였습니다. 엔진오일 감소의 원인은 워낙 복합적인 이유가 있어 인테이크 크리닝시 함께 교환이 가능한 PCV 밸브 교환으로 완전한 해결이 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공기가 역류하여 매연 냄새가 발생한다는 것은 엔진오일이 타서(엔진오일 감소 원인 중 하나) 엔진룸으로 올라오는 경우이기 때문에 인테이크 매니폴드와 PCV 밸브 교환으로 일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럼 클리닝 과정을 설명하면서 해당 부품 클리닝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클리닝은 다음과 같은 부품을 청소 혹은 교환하게 됩니다.
1. 스로틀 보디 클리닝
2. 인테이크 매니폴드(intake manifold, 흡기 다기관) 클리닝
3. 실린더 헤드 포트 클리닝
4. EGR 파이프 클리닝
5. PCV 밸브 교환
위 클리닝 내용은 개벌적인 사안이 아니며 클리닝을 위해 필수적으로 분리해야 하는 과정에서 부분별 단계이므로 대부분 함께 진행됩니다. 우선 인테이크 파이프를 들어냅니다.

[ 사진 1 ] 스로틀보디

공기량을 조절하는 스로틀보디

인테이크 파이프를 걷어내면 아래 [사진 1]처럼 스로틀 보디가 보이게 됩니다. 깨끗하게 보이죠? [사진 2]처럼 스로틀 보디를 분리하고 뒤집어 보면 [사진 3]처럼 오일이 묻어있습니다. 다만 가솔린인 프리우스에는 여느 디젤보다 훨씬 깨끗한 상태임은 틀림없습니다.^^ 사진처럼 스로틀 보디는 원형 버터플라이 밸브가 흡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하는 곳인데 오일이 묻어 있다는 것은 인테이크 매니폴드에서 역류된 오일이 묻어 있는 경우일 것입니다.

[ 사진 2 ]
[ 사진 3 ]
[ 사진 4 ] EGR파이프

EGR 파이프

EGR은 배기가스재순환장치를 말합니다. 일전에 BMW 화재 사건시 매일 듣던 용어이기도 하지요. EGR 파이프는 배기가스 일부를 재순환 시 통로 역할을 하며, 재순환 연소 시 최고 온도를 낮춤으로써 Nox 배출을 저감시켜주는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사진 4]처럼 슬러지가 누적되는데 해당 파이프가 막혀가면 동시다발적인 이상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자동차가 멈추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래도 떼어낸 프리우스 EGR 파이프 상태는 디젤 차량에 비하면 엄청나게 깨끗한? 상황이랍니다.

[ 사진 5 ] 흡기 매니폴드

인테이크 매니폴드

[사진 5]처럼 인테이크 매니폴드를 떼어냅니다. 사진의 노란색 마킹 부분이 스로틀 보디를 떼어낸 부분인데요, [사진 6]과 [사진 7]처럼 누유된 오일이 다량 고여있습니다.

여기서 제로맥스에 엔진오일 교환 시 운전자가 많이 문의하는 ‘엔진오일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대표적인 경우를 말씀드립니다. (이외 복합적인 원인이 많이 있습니다.)
1. 실린더 벽과 피스톤 사이를 통해 연소실도 유입되어 타는 경우
2. 엔진 PCV 시스템을 통해 오일이 흡기 매니폴드 쪽으로 유입되어 연소실로 들어가 타는 경우
3. 엔진 밸브 가이드를 통해 실린더 헤드 쪽에서 흡기 및 배기 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겨우
4. 엔진오일이 마찰 마모 및 고온에 열화 되어 증발되는 경우
5. 각종 가스켓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경우
때문에 오늘은 2번 3번 5번을 위해 가스켓 및 PCV 밸브를 교환하는 것입니다.

[ 사진 6 ]
[ 사진 7 ]

인테이크 매니폴드를 떼어내면 [사진 8]처럼 실린더 헤드 포트가 보입니다. 사진처럼 포트에도 슬러지가 보이는데요, 역시 디젤 차량과 비교해서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사진 9] A 부분은 1차 클리닝 전 모습이고 B는 1차 클리닝 후 모습입니다. 흡기 매니폴드를 포함하여 실린더 헤드 포트에 슬러지가 많이 누적되면 출력이 불안정해지고 연비도 떨어지며 진동도 느껴지게 됩니다. 물론 위에 언급된 스로틀 보디에 문제가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흡기 매니폴드와 연결된 실린더에 유입되는 공기량이 문제가 발생하면서 복합적인 이상 원인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 사진 8 ]
[ 사진 9 ]
[ 사진 10 ] PCV밸브

PCV밸브 교체

[사진 10]의 마킹 한 부분이 PCV 밸브입니다. 연소실에서 누출된 가스를 ‘블로바이 가스’라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없을까요? 아닙니다. 발생합니다. 이 블로바이 가스가 대기로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 PCV 밸브입니다. 기술적으론 흡기 매니폴드의 부압을 이용해 흡수하고 다시 연소실로 보내는 과정입니다. 엔진룸에서 혹은 엔진오일에 가스(매연) 냄새가 나면 한 번쯤 PCV 밸브 점검을 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 사진 11 ]

[ 사진 11 ]처럼 방문하신 고객님의 프리우스 차량 PCV 밸브를 흔들어보니 쇠구슬 소리가 나는 이상 현상으로 교체하였습니다. PCV 밸브는 10만 km 이상의 차량은 한 번쯤 점검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사진 12 ]

[사진 12]처럼 클리닝이 필요한 부품들을 세척하고 다시 부품 조립을 하면 클리닝 과정은 마무리가 됩니다. 다소 어려운 용어와 부품 사용처를 짧게 안내해 드렸는데요, 흡기 청소(인테이크 클리닝)는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주행거리가 꽤 많고 느낄 수 없던 진동이나 엔진오일 줄어듦, 배기가스 냄새, 연비 저하 등의 현상이 보인다면 고려해봐야 하는 점검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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